200730_QT_출애굽기26장_성막, 교회 그리고 나
○ 말씀전문
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2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3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결하고
4 그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이어질 다른 끝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5 휘장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휘장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마주 보게 하고
6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휘장을 연결하여 한 성막을 이룰지며
7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8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길이를 같게 하고
9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10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이을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11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2 그 막 곧 휘장의 그 나머지 반 폭은 성막 뒤에 늘어뜨리고
13 막 곧 휘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쪽에 한 규빗, 저쪽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쪽에 덮어 늘어뜨리고
14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지니라
15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16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으로 하고
17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결하게 하되 너는 성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
18 너는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되 남쪽을 위하여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19 스무 널판 아래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지니 이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지며
20 성막 다른 쪽 곧 그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로 하고
21 은 받침 마흔 개를 이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 저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으로 하며
22 성막 뒤 곧 그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고
23 성막 뒤 두 모퉁이 쪽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4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25 그 여덟 널판에는 은 받침이 열여섯이니 이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요 저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니라
26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지니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27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이며
28 널판 가운데에 있는 중간 띠는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고
29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
30 너는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31 너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짜서 휘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아서
32 금 갈고리를 네 기둥 위에 늘어뜨리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 받침 위에 둘지며
33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34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35 그 휘장 바깥 북쪽에 상을 놓고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할지며
3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짜서 성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7 그 휘장 문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지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 개를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 내용관찰
여호와께서는 25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물을 받아 성막과 기물들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 성막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26장에서는 성막, 그 중에서도 성소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소상하게 알려주십니다. 성소는 성막 중에서도 하나님이 거하시는 지성소와 제사장들이 제사를 드리는 성소로 이루어져 있는 실내 건물입니다. 그 성소의 구성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성소를 네 겹으로 덮으라고 합니다. 맨 안쪽은 천사 즉 그룹을 아름답게 수놓은 휘장으로 덮으라고 합니다. 1절입니다.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그리고 그 위에 염소틀로 만든 휘장으로 덮으라고 합니다. 7절입니다.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또 위에 붉은 물을 들인 숫양 가족의 휘장으로 덮으라고 합니다. 14절 전반부 입니다.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해달의 가죽으로 맼 겉 휘장을 만들어 덮으라고 합니다. 14절 후반부입니다.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지니라".
맨 껍데기 휘장으로부터 역으로 보면, 맨 바깥에는 검고 볼품없는 해달 즉 돌고래 가족으로 되어 있고, 그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숫양, 염소털 등 아름다운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밖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지만 천사들이 아름답게 수놓인 휘장으로 되어있습니다.
○ 연구와 묵상
성전이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의 본질을 얘기해 주시고 있습니다. 비록 겉으로는 볼 품이 없더라도 그 속으로 들어가 보면 들어가 볼수록 아름다움과 기품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전은 그런 곳이 되어야 함을 일깨워 주고 계십니다.
현재의 성전은 교회와 성도 자신입니다. 교회가 겉만 번지르러한 곳이 아니라 그 안에 말씀이 있고, 아름다운 예배와 교제가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건물 모습만 아름답고 그 속에 들어가면 갈등과 파당이 난무하는 그런 곳이 아니라, 사랑과 섬김이 있는 그런 곳이어야 합니다. 비록 겉은 보잘 것 없더라도, 교회에 들어가서 섬기면 섬길수록 따스함과 평안이 있어서 점점 더 좋아지는 그런 교회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인 나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진 것이 많아서 헌금도 많이 하고 교회 일도 많이 하지만 자신을 드러내는 자의 모습이 아니라, 사람들이 나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예수님의 모습 같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보면 볼수록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 믿음을 본받고 싶다고 느끼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이서 바라보는 내 가족으로부터 본받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신, 오늘의 말씀을 붙잡고, 속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아름다운 교회가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나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아름다운 성전이 되도록 노력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