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출애굽기

200728_QT_출애굽기24장_언약식

서정원 (JELOME) 2020. 7. 28. 07:14

○ 말씀전문

1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나답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2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3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4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5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6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7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8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9 모세아론나답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10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11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13 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14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15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17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 내용관찰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해내시고 그들을 자녀로 삼으신 하나님은 이제 그들과 언약식을 합니다. 그냥 구해주시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언약식까지 한다는 것은 그 만큼 그들을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식에 모세와 장로들을 초청합니다. 그리고 다른 백성들은 시내산 아래에서 대기하라고 합니다. 맨 먼저 모세가 그동안 하나님이 말씀하셨던 율법과 규례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읽어줍니다. 그러자 만 백성이 그 말씀을 준행하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증거로 소의 피를 받아서 피뿌림으로 언약을 합니다. 이 언약이 끝나자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장로 칩십인을 불러 언약 잔치의 하이라이트인 음식을 먹고 마시게 하셨습니다. 언약식이 끝난 후 하나님이 모세만을 산 위로 부르셨습니다. 모세는 산에 올라 40주야를 거하게 됩니다.

 

○ 연구와 묵상

우리의 삶 중에서 가장 경건하게 치루고자 하는 예식으로 혼인식과 장례식이 있습니다. 혼인식은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이루고 그 사랑의 증거로 하는 언약의 예식이고, 장례식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슬퍼하며 그 사람의 사후를 위해 경건함을 드리는 예식입니다. 작은 아이의 결혼식이 8월 22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다가오는 결혼식을 좀 더 경건하게 준비하고 치루어야 하겠다는 마음을 하게 됩니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혼사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살겠다는 언약의 자리입니다. 서로 사랑을 확인 한 후에 그 사랑을 지켜나게겠다는 약속의 자리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나면 이 언약을 잊어버리고 살게 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결혼식에 초대를 받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가면 신랑신부의 언약에 집중하고 증인이 되려는 마음보다는, 하객 중에서 오랜 만에 만난 사람들과의 해후에만 신경을 쓰고, 맛있는 음식에만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결혼식에 가면 신랑신부의 혼인서약과 주례의 주례사에 집중합니다. 그 혼인서약과 주례사를 통해 나의 결혼식을 되돌아보고 나도 저렇게 혼인식을 했는데, 그 언약을 지키며 살고 있는가, 나도 저런 주례사를 들었었는데 주례사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되돌아 봅니다. 그러면 내 결혼의 삶이 다시 회복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언약을 맺어주셨습니다. 언약은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고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언제나 언약을 지키시는 분임을 기억하고, 지금 힘들고 지친 삶 속에 있더라도 힘을 내고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외면하거나 내버려두시지 않습니다. 그것을 기억하고 힘차게 출발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