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09_설교정리_예수님의 성전 개혁
마가복음 (11장 15~19절) 예수님의 성전 개혁
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
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6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
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
다 하시매
18 대제사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19 그리고 날리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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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화가 필요할 때면 개혁을 부르짖는데, 이제는 교회 개혁까지도 거
론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혁의 결과는 없고 실망만이 만연
하게 되는데 이는 자기 자신의 개혁 없이 남만 개혁하려는 것 때문이라
고 생각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만나는 곳인 성전의 타락을 바라
본 예수님이 성전 개혁, 즉 성전정화를 하시는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약에서의 성전은 신약에서는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으로 변화 되었
으므로, 그 성전인 우리의 몸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
아야 하겠습니다. 그럼 성전 개혁에 나타난 예수님은……
1. 성전의 주인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입니다. 이제 우리의 몸이 성전이 되었으
며 그 성전의 주인 역시 여전히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
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
라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서로 시기하고 비난하는 일은
나의 주인인 하나님을 잊은 일로, 성전 개혁의 대상이 됩니다.
2. 성전이 성결하기를 원하십니다.
서점에만 가면 쉽게 성경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쉽게
설교 동영상을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누구든지
가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식 그 자체가 아니라, 거룩한 하나님
의 백성으로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
희도 거룩하라’ 라고 하셨습니다.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삶을 통해 성결
한 성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성전이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성전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곳인지 명확히 하셨습니다. 만
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어려운 때일 수
록 본질인 기도와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를 진부한 일
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본질입니다. 교회에 헌금이 부족하다
고, 사람이 모여들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기도와 말씀이 부족함을
걱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무기는 재물도 권한도 아닙
니다. 그 무기는 바로 말씀과 기도임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