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200407_QT_스가랴7장_여호와께서는 금식보다 청종을 원하신다

서정원 (JELOME) 2020. 4. 7. 08:50

○ 말씀전문

1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2 그 때에 벧엘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3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4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5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6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7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며 남방평원에 사람이 거주할 때에 여호와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으냐 하시니라

8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11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12 마음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13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14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 내용관찰

유대 월력으로 5월 7일이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이 훼파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애곡하며 금식했습니다. 15년간 중단 되었던 성전재건이 시작된지도 어언 4년차가 되자 그들 중에서 심령이 해이된 자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벧엘 사람 사레셀과 레겜멜렉이 그들입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스가랴를 통해 온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고 합니다.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라고 질책하십니다.

그러면서 여호와께서 늘 일렀던 말들을 기억하지 못하냐고 합니다. 왜 바벨론으로 잡혀갔는지 모르냐고 합니다. 그것은 삶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진실한 재판을 행하고,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라고 했는데 그렇게 했냐는 것입니다.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러지 않았기에 잡혀가게 한 것임을 잊었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차 얘기했지만 귀를 막고 들으려고 하지 않아서였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흩어짐을 당하고 예루살렘이 황폐화 되지 않았냐는 것입니다.


○ 연구와 묵상

아마도 유다 백성들도 처음에는 뉘우치는 마음, 잊지 말자는 마음에서 오월 애곡의 날을 기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본질을 잊어버리고 형식만 갖추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는 삶 속에서든 신앙생활에서 본질을 잃어버리고 형식만 갖추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그런 경우 매너리즘에 빠졌다고들 합니다. 매너리즘은 우리의 삶과 영혼을 황폐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그런 매너리즘에 빠진 우리에게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매너리즘을 극도로 경계해야 합니다.

예배를 습관적으로 드리면 안됩니다. 예배는 삶을 통해 드린다는 것을 자각해야 합니다. 입술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이 만족해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실행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됩니다. 또한 기도도 입술로 나불거리만 하거나, 표현할 미사어구만을 머리 속으로 생각하며 드리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마음을 다해, 성심으로 드리는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이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묵상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