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_QT_스가랴4장_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
○ 말씀전문
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8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11 내가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12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
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는지라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14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
○ 내용관찰
스가랴가 다시 여호와가 주신 환상을 봅니다. 맨 처음 화석나무 사이에 선 자를 보았고, 네 뿔과 대장장이 네 명을 보았으며, 측량줄을 잡은 사람을 보았었습니다. 또 사탄에 의해 여호와 앞에 심판을 받으러 섰던 제사장 여호수아의 모습도 보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본 환상은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의 모습입니다. 그 의미를 모른 스가랴가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환상으로 본 모습은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등잔대 위해 기름 그릇이 있고,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관으로 연결된 일곱 등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등잔 죄우에 커다란 감람나무가 각각 한 그루씩 서 있는 환상이었습니다. 천사가 말씀하시길, 일곱 등잔은 온 세상을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며, 두 감람나무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성전 건축을 시작한 스룹바벨 총독과 여호수아 제사장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되느니라 라고 하시며 스룹바벨이 성전의 작은 기초만 놓았으나 만군의 하나님이 그 일을 마치게 할 것이라 하십니다.
○ 연구와 묵상
한참 일할 나이에는 무엇이든 못할게 없을 것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한두번 좌절을 맛보게 되거나, 큰 좌절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 일지라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루었던 일들이 자기의 능력만이 아니라 뭔가 거대한 힘이 도와주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용기와 자신감으로 겁없이 시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자신감이 없어 주저하기만 하는 젊은이도 있습니다.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온 유다 백성들이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성전 재건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내 대적자들에 굴복하여 성전재건 일을 포기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구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 스스로의 힘만으로 하려고 했던 것이지요. 그 이후에 그들은 아예 의욕을 상실하였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승리를 이루게 하리라는 것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그런 유다 백성들을 위해, 여호와께서 스가랴를 통해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오든 일은 하나님의 영으로 된다고 하시면서, 하나님이 일곱 등잔처럼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주시고 있음을 알라고 하십니다. 대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성전의 기초를 놓은 스룹바벨을 기억하고 그가 시작한 일을 승리로 끝내게 해 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을 시작한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일곱 등잔 곁에, 즉 하나님 곁에 두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을 기름 부음 받은 자라고 부르십니다. 존귀하게 여기신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은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저앉지 않고 다시 시작할 때 시작은 우리가 하나, 하나님이 승리하도록 도와주시겠다 하십니다. 무슨 일이든 힘으로 되지 않고, 능력으로 되지 않고, 하나님의 영으로 된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약속을 믿고, 힘들지만 조심스럽게 한 발을 내어딛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