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4_QT_스바냐2장_숨김을 얻으리라
○ 말씀전문
1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2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4 가사는 버림을 당하며 아스글론은 폐허가 되며 아스돗은 대낮에 쫓겨나며 에그론은 뽑히리라
5 해변 주민 그렛 족속에게 화 있을진저 블레셋 사람의 땅 가나안아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를 치나니 내가 너를 멸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6 해변은 풀밭이 되어 목자의 움막과 양 떼의 우리가 거기에 있을 것이며
7 그 지경은 유다 족속의 남은 자에게로 돌아갈지라 그들이 거기에서 양 떼를 먹이고 저녁에는 아스글론 집들에 누우리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을 보살피사 그들이 사로잡힘을 돌이킬 것임이라
8 내가 모압의 비방과 암몬 자손이 조롱하는 말을 들었나니 그들이 내 백성을 비방하고 자기들의 경계에 대하여 교만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장차 모압은 소돔 같으며 암몬 자손은 고모라 같을 것이라 찔레가 나며 소금 구덩이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내 백성의 남은 자들이 그들을 노략하며 나의 남은 백성이 그것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라
10 그들이 이런 일을 당할 것은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백성을 훼방하고 교만하여졌음이라
11 여호와가 그들에게 두렵게 되어서 세상의 모든 신을 쇠약하게 하리니 이방의 모든 해변 사람들이 각각 자기 처소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
12 구스 사람들아 너희도 내 칼에 죽임을 당하리라
13 여호와가 북쪽을 향하여 손을 펴서 앗수르를 멸하며 니느웨를 황폐하게 하여 사막 같이 메마르게 하리니
14 각종 짐승이 그 가운데에 떼로 누울 것이며 당아와 고슴도치가 그 기둥 꼭대기에 깃들이고 그것들이 창에서 울 것이며 문턱이 적막하리니 백향목으로 지은 것이 벗겨졌음이라
15 이는 기쁜 성이라 염려 없이 거주하며 마음속에 이르기를 오직 나만 있고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 하더니 어찌 이와 같이 황폐하여 들짐승이 엎드릴 곳이 되었는고 지나가는 자마다 비웃으며 손을 흔들리로다
○ 내용관찰
어제 주신 말씀 스바냐1장에서는 여호와의 날이 임하여 처참한 심판이 있을 것임을 선포하셨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짐승과 새와 물고기까지 싸그리 진멸하실 것이라는 분노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 2장에서는 그 중에서도 심판의 날에 숨김을 얻을 자도 있다는 희망을 주십니다. 실제로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점령 당하고 처참하게 도륙 당할 때, 하나님은 3차에 걸쳐 유다 백성들을 포로로 잡혀가게 하여, 그 곳에 숨기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회복하게 한 후에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이 숨김을 얻으려면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3절) 라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을 찾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정의롭게 살고, 겸손한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반면에 그들을 비웃는 이웃 나라들은 반드시 벌을 내리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가사가 버림을 당하며 아스글론은 폐허가 되며 아스돗은 대낮에 쫒겨나며 에그론은 뽑히리라" (4절) 이들 도시는 블레셋의 5대 도시입니다. 여기에 가드가 빠진 것은 스바냐가 예언을 했을 당시 이미 멸망당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압과 암몬도 소돔과 고모라 같이 황폐하게 만들겠다고 하십니다.
○ 연구와 묵상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합니다. 거대한 쇼핑몰이 무너진 자리에서도 살아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성격이 유순하여 극한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늘이 무너져도 살려줄 사람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운에 의함이 아니라 분명한 기준을 제시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공의를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코로나 사태로 온 세상이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공간에서 한 발짝만 나서도 손을 씻고, 마스크를 씁니다. 세상 곳곳에 바이러스가 엎질러진 것 같습니다. 거리에는 사람들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꼭 공포 영화 속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자영업자들의 아우성이 뉴스를 매우고 있습니다. 예배도 교회에서 드리지 못하고 집에서 영상으로 드립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눈 앞에 다가온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이 동아줄을 내려주십니다. 심판의 날에도 숨김을 얻을 수 있다고 약속하십니다. 두려움에 휩싸여 몸을 움츠리고만 있지 말고 하나님을 찾으라고 하십니다. 형식적인 찾음이 아니라 진실로 찾으라고 하십니다. 상황 너머에서 팔을 들고 여기를 보라고 하십니다. 정부를 비난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집단감염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직장으로 출근한다는 핑계로 새벽기도와 담을 쌓은지 오래된 우리에게, 어제부터 목사님이 유투브로 묵상의 시간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으라는 여호와의 숨겨주심의 기회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와 온 국민의 단합된 힘이 모아지게 하옵소서
2. 해외 코로나 발생국들이 신속하게 대처하고 우리 국민들의 안전이 잘 보호되게 하옵소서
3. 코로나19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성도님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4.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가운데 있는 소상공 자영업자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5. 이 땅에 교회에서 현장 예배를 회복하게 하옵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