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200303_QT_요나4장_요나의 분노와 하나님의 자비

서정원 (JELOME) 2020. 3. 3. 08:26

○ 말씀전문

1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3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5 요나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6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7 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8 해가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예비하셨고 해는 요나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9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 내용관찰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라라"고 부르짖은 요나는 니느웨 성 밖으로 나가 동쪽에 초막을 짖고 니느웨가 무너지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이미 여호와께서는 니느웨 백성들의 회개를 받아들여 마음을 바꾸셨기에 니느웨에는 재앙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니느웨의 마음 속에는 적국에 대한 미움이 여전히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요나는 그런 여호와에게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는 요나가 머물던 초막 위로 무성한 박넝쿨을 자라게 하여 그를 시원하게 해 주었습니다. 요나는 그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튿날 벌레를 예비하시어 그 박넝쿨을 다 갉아먹게 하고, 뜨거운 바람을 그에게로 불어보냈습니다. 뜨거움이 그를 덮치자 견디지 못한 그는 차라리 죽음을 달라고 외쳤습니다. 여호와는 요나에게 네가 하루 밖에 즐기지 못한 박넝쿨에 대해서는 기뻐하면서도, 하나님에 대해 알지 못하는 12만명의 니느웨 백성들에 대해서는 미워하냐고 합니다.


○ 연구와 묵상

우리는 마음 속에 한번 자라기 시작한 미운 마음을 쉽사리 떨쳐버리지 못합니다. 정치적으로도 싫어하는 정당이나 정권에 대한 미움을 쉽게 버리지 못하고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봅니다. 더우기 그들이 잘 되는 것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요나의 마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랜 세월 자기 나라, 자기 백성들을 핍박했던 앗수르에 대한 미움이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거기다가 자신의 하나님이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은혜를 베풀자 성이 났습니다.

그런 요나에게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구원하는 첫번째 선민임은 틀림 없으나, 이방인들 역시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깨우쳐 줍니다. 니느웨 백성들을 용서하기 전에 요나부터 물고기 뱃속으로부터 구원해 주신 것은 선민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리고 니느웨를 용서하는 것 또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인간은 모두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같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남을 미워하거나 질시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성내거나 불만을 가져서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해야 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