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0_QT_아모스6장_교만한 자의 일장춘몽
○ 말씀전문
1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교만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백성들의 머리인 지도자들이여 이스라엘 집이 그들을 따르는도다
2 너희는 갈레로 건너가 보고 거기에서 큰 하맛으로 가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라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영토가 너희 영토보다 넓으냐
3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4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5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6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7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 여호와가 당신을 두고 맹세하셨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에 가득한 것을 원수에게 넘기리라 하셨느니라
9 한 집에 열 사람이 남는다 하여도 다 죽을 것이라
10 죽은 사람의 친척 곧 그 시체를 불사를 자가 그 뼈를 집 밖으로 가져갈 때에 그 집 깊숙한 곳에 있는 자에게 묻기를 아직 더 있느냐 하면 대답하기를 없다 하리니 그가 또 말하기를 잠잠하라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지 못할 것이라 하리라
11 보라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므로 타격을 받아 큰 집은 갈라지고 작은 집은 터지리라
12 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서 밭 갈겠느냐 그런데 너희는 정의를 쓸개로 바꾸며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며
13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14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너희를 치리니 그들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시내까지 너희를 학대하리라 하셨느니라
○ 내용관찰
시온에서 교만한 자,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들이 백성들의 지도자가 되어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하며, 그 권력을 자기들이 스스로 쟁취하여 얻은 것으로 여겨 으시댄다고 경고합니다. 그들은 다스림 속에서 정의는 쓸개로 바꾸고 공의의 열매는 쓴 쑥으로 바꾸어 버린 것처럼 여긴다고 합니다. 자기들에게 주어진 것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깨닫지 못하고 기뻐 날뛴다고 합니다. 앞날에 닥칠 환란과 심판에 대해서는 티끌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6절) 그러한 그들의 작태를 하나님은 가장 싫어하신다고 하시며, 그들이 누리고 있는 것들을 전부 원수에게 넘겨버리겠다고 합니다.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에 가득한 것을 원수에게 넘기리라 하셨느니라" (8절)
○ 연구와 묵상
새벽 같이 출근하여 하루 종일 힘들게 일하는 우리 회사 젊은이들을 보면서, 내가 그들에게 어떤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참 해 줄게 없습니다. 그래서 말이라도 따뜻하게 해주자, 작은 성과라도 칭찬해주고 감사해주자 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이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곳에 근무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힘든 가정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마쳤거나 전문대를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없어서 스스로 힘들게 일해서 가족들을 부양하는 착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보면서 나는 하나님께서 이들을 축복해 달라고 매일 같이 기도합니다..
그런 반면에 좋은 부모를 만나 ,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천년만년 부모가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취업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사람도 있고, 조금만 심사가 뒤틀리면 떼려치우고 마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캥거루족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참 행복한 사람인 것 같고, 어떻게 보면 참 불쌍한 인생입니다.
하나님은 전자와 같은 사람을 사랑합니다. 후자와 같은 사람을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후자와 같은 자들의 것들을 빼앗아 원수에게 주어버립니다. 자기가 이룬 것이 아닌, 부모가 이룬 것을 마치 자기가 이룬 것 같이 착각하며 빈둥거리는 사람은 오늘 아모스가 얘기하는 시온에서 교만한 자,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와 같은 사랍입니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부와 권력과 일터를 자기 스스로 이룬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그래서 감사함을 잊고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 자는 하나님의 보호를 더 이상 받기 어렵습니다. 그런 사람의 부와 일터는 일장춘몽처럼 사라지게 됩니다.
내가 가진 작은 것 하나도 오직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하나님의 것이며,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도 그런 복을 달라고 기도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런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을 살아야하겠습니다. 그것이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지키는 일입니다.
○ 결단과 적용
1. 섬기는 삶을 살겠습니다.
○ 기도제목
1. 대구지역에 퍼진 코로나19가 빨리 잠잠해지고, 그곳에 건강함의 평강이 다시 임하길
2. 만영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주의 용서로 사라지고, 이 땅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도록
3. 총선을 앞두고 이 땅이 분란과 혼란 속으로 빠지지 않도록
4. 이 땅 어린 아이들을 코로나19로부터 지켜주시고, 모든 아이들이 축복 속에서 커 가도록
5.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에게 든든한 삶이 터전이 되게 하고, 그 직장이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가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