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9_QT_아모스5장_선을 사랑하고 공의를 세우라
○ 말씀전문
1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애가로 지은 이 말을 들으라
2 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음이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로다 자기 땅에 던지움이여 일으킬 자 없으리로다
3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 중에서 천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열 명만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5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7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8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9 그가 강한 자에게 갑자기 패망이 이르게 하신즉 그 패망이 산성에 미치느니라
10 무리가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며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도다
11 너희가 힘없는 자를 밟고 그에게서 밀의 부당한 세를 거두었은즉 너희가 비록 다듬은 돌로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 거주하지 못할 것이요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꾸었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12 너희의 허물이 많고 죄악이 무거움을 내가 아노라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가난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로다
13 그러므로 이런 때에 지혜자가 잠잠하나니 이는 악한 때임이니라
14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15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리라
16 그러므로 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모든 광장에서 울겠고 모든 거리에서 슬프도다 슬프도다 하겠으며 농부를 불러다가 애곡하게 하며 울음꾼을 불러다가 울게 할 것이며
17 모든 포도원에서도 울리니 이는 내가 너희 가운데로 지나갈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 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라
19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20 여호와의 날은 빛 없는 어둠이 아니며 빛남 없는 캄캄함이 아니냐
21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22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23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25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26 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
27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 내용관찰
4장에서 여호와께서는 아모스를 통해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라고 거듭 경고하였습니다. 이제 5장에서는 "여호와를 찾으라"고 또 반복하여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은 수많은 죄들을 지적하며 그 죄로 인하여 엎드려질 수 밖에 없고, 황폐하게 몰락하게 될 것을 애통해 하면서도, 그래도 마지막으로 간절히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찾으라고. 제발 우상 앞으로 나아가지 말고 하나님을 찾으라고. 하나님을 찾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살피게 되고, 그러면 선을 사랑하고 공의를 세울 수 있게 된다고, 그러면 하나님의 긍휼이 그들에게 임하여 용서받게 된다고 하십니다. 문란해진 세상을 바로잡고,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24절) 라고 부르짖으십니다.
○ 연구와 묵상
촛불 정국이 탄생한 것은 전 정권의 적폐 때문이라고 했었습니다. 썩어 빠진 정권을 갈아치우고 깨끗하고 정의로운 새 정권을 탄생시키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전면에 참신한 새로운 사람들이 앞장섰습니다. 그래서 세워진 정부가 지금의 정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가 되었다고 기대하고 흥분했었습니다. 그러자 그때 앞장섰던 사람들이 청와대와 정부의 요직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부르짖었던 참신함의 뒷 전에는 전 정부보다 더한 비리와 부정이 도사리고 있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입으로는 깨끗하다 떠들면서 뒤로는 자기 자식, 자기 이익을 위해 온갖 수단들을 동원했던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덮으려고 또 변명하려고 하는 모습은 오히려 전 정권의 사람들보다 더 나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상은 정의로워야 한다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공의를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세상입니다. 그것은' 아무도 모르겠지' 라는 착각과 끈질긴 자기 변명이 몸에 고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만드시고 공의와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세상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공의를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순간순간 우리에게 다가와 속삭이는 사단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습니다. 방법은 단 하나,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붙잡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일거수 일투족을 다 보고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한시도 말씀을 내려놓아서는 안됩니다. 성령의 동행함을 구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수시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오늘도 성령님이 내 곁을 떠나시지 않도록 몸부림치며 싸우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수많은 유혹이, 게으름이, 불만이 나에게 다가올까 두렵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잊는 채 살아가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제가 늘 하나님이 제 곁에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어떤 행동도, 마음도, 결정도 하나님의 뜻을 묻고 실행하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저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셔서 제가 순간순간 내가 여기 있다라고 일깨워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저와 동행하여 주옵소서. 제가 성령님의 동행하심을 깨닫게 해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로 인해 온 세상이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악들을 한번만 더 용서해 주시고 이 전염병을 거두어주옵소서. 아픈 자들을 치유해 주옵소서. 이 땅에 깨끗함만 있게 하옵소서.
이 나라 정치인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옵소서. 4월 총선을 앞두고 어떻게든 이기려고만 하고, 이 백성들은 안중에도 없는 후보자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물리치시고,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백성들을 사랑하는 사람들만 선출되게 하옵소서.
이 땅에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허울만 믿는 것이 아니라 전정한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 나라가 어중잡이들의 세상이 아니라, 온전한 자녀들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이땅에 일터를 구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일 할 수 있는 축복을 주시옵소서. 또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이 든든한 삶의 터전이 되게 하시고, 그 일터를 통하여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축복하시옵소서.
이 땅 어린 유아들을 특별히 코로나19로부터 지켜주시고, 모든 아이들이 선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게 하시고, 그 세대에서는 오직 선함만이 있는 세상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SNS 댓글들에 예수님과 교회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주의 선하심을 드러내사 그 영혼을 맑게 하시고 주의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악플을 잠재우시고 선풀로 가득한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긍휼과 사랑으로 이 세상을 다스려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