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_QT_호세아11장_백성을 버리시지 않으시는 하나님
○ 말씀전문
1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2 선지자들이 그들을 부를수록 그들은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하였느니라
3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도다
4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
5 그들은 애굽 땅으로 되돌아 가지 못하겠거늘 내게 돌아 오기를 싫어하니 앗수르 사람이 그 임금이 될 것이라
6 칼이 그들의 성읍들을 치며 빗장을 깨뜨려 없이하리니 이는 그들의 계책으로 말미암음이니라
7 내 백성이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나니 비록 그들을 불러 위에 계신 이에게로 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8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9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나타내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 네 가운데 있는 거룩한 이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10 그들은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 여호와께서 소리를 내시면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
11 그들은 애굽에서부터 새 같이, 앗수르에서부터 비둘기 같이 떨며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들의 집에 머물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2 에브라임은 거짓으로, 이스라엘 족속은 속임수로 나를 에워쌌고 유다는 하나님 곧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자에게 대하여 정함이 없도다
○ 내용관찰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은 아픕니다. 낳아서 걸음마를 가르치고 품에 안아서 애지중지하며 키운 자식이 엄마를 배신하고 못 된 삶을 사는 것을 바라보는 것처럼 마음이 아프다고 하십니다.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도다" (3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짊어진 멍에를 벗겨주고 먹을 것을 가져다 주는데도 돌아오려고 하지 않는다고 마음 아파합니다.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 (4절)결국은 앗수르를 통해 심판을 하지만 그 마음은 아프기만 하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끝까지 자식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고 구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다시 하나님을 찾을 때, 실망감과 분노를 돌이키고 구원하겠다고 하십니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8절) 그 돌아옴이 온전한 돌아옴이 아님을 알지만 그래도 구원하겠다고 합니다. "에브라임은 거짓으로, 이스라엘 족속은 속임수로 나를 에워쌌고 유다는 하나님 곧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자에게 대하여 정함이 없도다" (12절)
○ 연구와 묵상
우리는 신앙생활을 잘 하게 되면 성품이 온화해지고 남에게 베풀며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이 경건해지고 거룩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대견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남보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 속에 우쭐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방탕했던 생활에서 벗어나 새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사실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그것이 겉으로 포장된 것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진리는 인간의 그 어떤 노력과 착한 행실도 구원을 이루지 못하며, 인간이 벌이는 행위는 전부 죄에 불과합니다. 인간 자체가 썩었고 부패했기 때문에 인간으로부터 나오는 그 어떤 결과물도 전부 악하고 더러운 것이어서 구원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로마서 3장 9~12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즉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전부 죄인이라고 성경이 선언했습니다. 의인은 하나도 없습니다. 선을 행하는 자도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내가 나의 기준과 판으로 착한 일을 좀 했다고, 선을 행했다고 의인이 된 것 같이 착각합니다. 성경은 인간이 선한 일이나 자격을 얻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더라도, 경건하지 않은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긴다고 하였습니다. 아무 조건과 대가없이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그 약속을 하나님이 이루어주실 것이라고 믿으면 구원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우리의 성품이 좋아지고 선한 자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자이고, 하나님만이 우리를 의인으로 만들어주실 수 있다는 자세를 잃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깊숙히 까지 보시고, 우리의 부족함을 알고 계시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긍휼로 우리를 안아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분입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