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200109_QT_다니엘3장_하나님을 이용하는 믿음과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

서정원 (JELOME) 2020. 1. 9. 08:33

○ 말씀전문

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2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매

3 이에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여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앞에 서니라

4 선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이르되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5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7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8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9 그들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10 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모든 사람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려 금 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11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2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메삭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메삭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 사드락메삭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메삭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명령하여 사드락메삭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21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사드락메삭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메삭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24 그 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25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26 느부갓네살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아귀 가까이 가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메삭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에서 나온지라

27 총독과 지사와 행정관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들의 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

28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메삭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29 그러므로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니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언어를 말하는 자가 모두 사드락메삭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그 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더라

30 왕이 드디어 사드락메삭아벳느고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이니라


○ 내용관찰

오늘 본문은 다니엘을 제외한 세 사람, 사드락, 메삭 그리고 아벳느고에게 일어났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옛날의 많은 왕들이 그랬듯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자기 힘이 강해지자 자신의 힘을 더 확실하게 과시하기 위해서 자신의 커다란 동상을 세웁니다. 그리고는 거기 절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풀무불에 던져 넣어버리겠다고 공포했습니다. 너나 할 것이 없이 좋으나 싫으나 목숨은 하나니까 그까짓 절 한 번 하는 일에 낭비할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시간에 맞춰서 왕의 동상을 향해서 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러지 않아도 이들을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던 갈데아 사람들이 고발을 했습니다. 왕은 유대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마음대로 우상숭배를 하는 다른 민족들과는 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지요. 그래서 세 사람을 달랬습니다. 그러지 말고 절 한 번 하고 목숨을 건지라고 말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나오는 왕에게 세 사람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 연구와 묵상

오래 전에 광양에 있는 포항제철소에 견학을 간 적이 있습니다. 크다란 용광로에서 쇳물이 부어지고 크고 두꺼운 사각형태로 만들어진 철판은 붉은 모습으로 엄청난 열기를 내어품었습니다. 4~50 미터는 족히 될 건너편 견학로에 있는 내 얼굴이, 초등학교 다닐 때 오랫동안 난로 앞에 서 있었던 것 마냥 뜨거움으로 화끈거렸습니다. 그래서 그 멀리 있던 풀무도 나에게 엄청난 두려움을 주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평소보다 7배나 더 달구어진 풀무 앞에서 다니엘의 친구들도 두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 믿는 하나님이 분명히 살려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나라면 그랬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더욱 놀라운 고백은 하나님이 그 풀무불에서 건져주지 않고 타죽게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뜻하신 바라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하나님이 구해줄 것을 분명히 믿고 나아갈 수 있겠느냐와, 구해 주시지 않는다고 해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기쁨으로 수긍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허구라고 생각하는 부류입니다. 또 한 부류는 반신반의하는 무리입니다. 그럴 것 같기도 하고 쓸데없는 믿음 같기도 하는 확신이 없는 부류입니다. 아마도 많은 신앙인들이 이 수준에 머무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이 반드시 도와주시고 구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 무리입니다. 신앙심이 좋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머무른다면 그것은 나를 위한 믿음 수도 있습니다. 좀 나쁘게 표현하면 나를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믿음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가야할 수준은 오늘 다니엘의 친구들이 고백한, 비록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결과가 주어지지 않더라도 , 풀무불에서 구해주지 않고 타 죽게 하더라도 그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라고 순종하며 받아들이는 신앙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연약한 인간들이 다 이런 수준이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항상은 아니더라도 순간순간마다 이런 신앙을 소망하고, 조금씩 조금씩 더 하나님께로 다가가는 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