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91211_QT_에스겔33장_하나님의 기대

서정원 (JELOME) 2019. 12. 11. 08:24

○ 말씀전문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말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 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의 하나를 택하여 파수꾼을 삼은

3 그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4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5 그가 경고를 받았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나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6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8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의 길에서 떠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9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10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가운데에서 쇠퇴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

11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1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공의구원하지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로 말미암아 살지 못하리라

13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

14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정의와 공의로 행하여

15 저당물을 도로 주며 강탈한 물건을 돌려 보내고 생명율례를 지켜 행하여 죄악을 범하지 아니하면 그가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지라

16 그가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반드시 살리라 이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음이라 하라

17 그래도 네 민족은 말하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니라

18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죄악을 범하면 그가 그 가운데에서 죽을 것이고

19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20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는 너희가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하시니라

21 우리가 사로잡힌 지 열두째 해 열째 달 다섯째 날에 예루살렘에서부터 도망하여 온 자가 내게 나아와 말하기를 그 성이 함락되었다 하였는데

22 그 도망한 자가 내게 나아오기 전날 저녁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내 입을 여시더니 다음 아침 그 사람이 내게 나아올 그 때에 내 입이 열리기로 내가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

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4 인자야 이 이스라엘의 이 황폐한 땅에 거주하는 자들이 말하여 이르기를 아브라함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기업으로 얻었나니 우리가 많은즉 더욱 이 땅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되느니라 하는도다

25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고기를 피째 먹으며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26 너희가 칼을 믿어 가증한 일을 행하며 각기 이웃아내를 더럽히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하고

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황무지에 있는 자는 칼에 엎드러뜨리고 들에 있는 자는 들짐승에게 넘겨 먹히게 하고 산성과 굴에 있는 자는 전염병에 죽게 하리라

28 내가 그 땅이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고 그 권능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산들이 황폐하여 지나갈 사람이 없으리라

29 내가 그들이 행한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그 땅을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면 그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라

30 인자야 네 민족이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에 대하여 말하며 각각 그 형제와 더불어 말하여 이르기를 자,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 보자 하고

31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32 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 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33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


○ 내용관찰

하나님은 의인이다가도 죄를 범하는 자는 심판하되, 죄인이다가도 회개하고 회심하면 살리신다고 하십니다.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죄악을 범하면 그가 그 가운데에서 죽을 것이고" (18절).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19절). 하나님은 죄인된 자가 심판받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죄인의 길에서 돌이키기를 원하신다 하십니다.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11절).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요 기대입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자가 그 전도 사명을 다하면 살 것이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가 행하지 않으면 전한 자는 살되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죽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의 길에서 떠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8절).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9절) 선지자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회개를 입술로만 하고 삶이 바뀌지 않는 자는 심판하신다고 하십니다.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31절)


○ 연구와 묵상

구제불능이라는 취급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그렇게 부를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나 실수를 하면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렇다고 쉽게 바뀌지 않는 문제들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노력해 보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입니다. 헌데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일컬어 구제불능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특히 남유다에 대해 하나님은 무수히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 수없이 반복해서 잘못을 깨우쳐 주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대체가 듣지를 않습니다. 1차 포로로 잡혀감을 보고서도 뉘우치지 않았고, 2차 포로 때도 뉘우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3차 포로, 즉 나라가 망했는데도, 남아 있던 백성들은 오히려 잡혀 간 사람들이 남기고 간 재산들이 자기들의 차지가 되었다고 좋아합니다.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선언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들도 지쳤을 것입니다. 입이 아프도록 전했지만 오히려 비난과 핍박만이 되돌아 와서 포기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도 전하는 것을 포기하면 그 포기한 죄를 그들에게 묻겠다고 하십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구원 사랑을 엿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도 그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목사님 말씀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와서는 말씀을 하시는 그 순간만 아멘으로 좋아하고는 그것이 자신을 향해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살아가지는 않는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변하지 않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역을 등한시 하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도 게으름을 피우고 있지는 않은지, 직무유기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이 하라하신 사역을 제대로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사는 방법입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