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20_QT_에스겔19장_애가
○ 말씀전문
1 너는 이스라엘 고관들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2 부르라 네 어머니는 무엇이냐 암사자라 그가 사자들 가운데에 엎드려 젊은 사자 중에서 그 새끼를 기르는데
3 그 새끼 하나를 키우매 젊은 사자가 되어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매
4 이방이 듣고 함정으로 그를 잡아 갈고리로 꿰어 끌고 애굽 땅으로 간지라
5 암사자가 기다리다가 소망이 끊어진 줄을 알고 그 새끼 하나를 또 골라 젊은 사자로 키웠더니
6 젊은 사자가 되매 여러 사자 가운데에 왕래하며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며
7 그의 궁궐들을 헐고 성읍들을 부수니 그 우는 소리로 말미암아 땅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황폐한지라
8 이방이 포위하고 있는 지방에서 그를 치러 와서 그의 위에 그물을 치고 함정에 잡아
9 우리에 넣고 갈고리를 꿰어 끌고 바벨론 왕에게 이르렀나니 그를 옥에 가두어 그 소리가 다시 이스라엘 산에 들리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10 네 피의 어머니는 물 가에 심겨진 포도나무 같아서 물이 많으므로 열매가 많고 가지가 무성하며
11 그 가지들은 강하여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 만한데 그 하나의 키가 굵은 가지 가운데에서 높았으며 많은 가지 가운데에서 뛰어나 보이다가
12 분노 중에 뽑혀서 땅에 던짐을 당하매 그 열매는 동풍에 마르고 그 강한 가지들은 꺾이고 말라 불에 탔더니
13 이제는 광야, 메마르고 가물이 든 땅에 심어진 바 되고
14 불이 그 가지 중 하나에서부터 나와 그 열매를 태우니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 만한 강한 가지가 없도다 하라 이것이 애가라 후에도 애가가 되리라
○ 내용관찰
하나님은 선지자 에스겔을 통해 애가를 부르라고 합니다. 애가의 내용인즉선 암사자 한 마리가 그녀 새끼 중에서 강한자를 택해서 무리를 다스리게 했는데 그 새끼 사자는 커면서 암사자가 맡긴 다른 사자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오히려 사람을 물어 뜯는 못 된 짓만 배워서 사람들을 물어 죽였습니다. 그러자 힘센 이방인이 와서 그를 잡아다가 죽였습니다. 그 잡혀간 자식을 기다리던 어미 암사자는 그 새끼가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서 다시 힘 센 새끼 한 마리를 택해서 무리를 다스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 새끼 또한 어미의 기대와는 달리 제 몫을 다하지 않고 사람을 물어 뜯는 못된 짓만 배워서 사람들을 물어 죽이자 또 다른 힘센 이방인이 와서 잡아가 죽였습니다. 어미 사자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느냐는 애가입니다. 여기서 암사자는 하나님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첫번째 힘센 사자는 남유다의 여호아하스 왕을 가리키며 그를 잡아간 이방인은 애굽왕 바로느고를 비유하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힘센 사자는 시드기야 왕을 의미하며 그를 잡아간 이방인은 바벨론 왕을 뜻하는 듯 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남유다를 사랑하는지, 하나님이 세운 왕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기대에 어긋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를 적나라 하게 보여줍니다.
○ 연구와 묵상
말보다 노래가 훨씬 마음을 잘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설적으로 경고해도 들은채 만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비유를 통해서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들이 귓등으로 흘리자 이제는 애가를 지어서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완악한 이스라엘 백성, 완악한 우리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리더의 자리를 주셨습니다. 가정에서도 리더의 역할을 하도록 하셨고, 일터에서도 리더의 역할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우리가 거들먹거림이 아니라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과연 우리가 지금의 자리에서 섬김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그 섬김의 역할을 다히지 않는다면 오늘의 애가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셔서 아름다운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그 열매를 맺지 못하고 욕심의 열매, 악심의 열매, 게으름의 열매를 맺는다면 또한 하나님의 마음이 오늘의 애가처럼 아프실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노력하듯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더 이상 애가가 아니라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하도록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애가를 부르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저와 함께 하시며 돌보시고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슬픔을 드리지 않도록 살겠습니다. 제 마음을 붙들어주시고 이 마음을 지키며 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기를 소망합니다. 저를 그 영광을 증거하는 자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영광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