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31124_예배정리_예수님의 질문
서정원 (JELOME)
2013. 11. 24. 17:43
마가복음 (8장 27절~31절) 예수님의 질문
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
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 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
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
에게 가르치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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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설명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경우를 통해 살펴 볼 수 있겠습니다. 43세에 ‘최
후의 만찬’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그는 3년 걸쳐 초본을 그린 후에
가까운 친구에게 소감을 물었습니다. 친구는 ‘참 잘 그렸다. 특히 오른
손에 든 잔이 아주 잘 그려졌다’고 칭찬했습니다. 그 소감을 들은 다빈
치는 그 자리에서 바로 붓을 꺼내어 그 잔을 지워버리고는 ‘예수 그리
스도보다 다른 것이 더 드러난다면 이 그림은 잘못 그려진 거네’ 라고
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라고
고백하고 그것을 삶을 통해 보여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
자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합니다. 이 질문을 통해 지금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있는지를 되돌아 보는 계기로 삼읍시다.
1.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는가
사람들은 예수님을 침례 요한 혹은 엘리야, 선지자라 부른다고 대답했
습니다. 요한이 말씀을 전할 때 그의 말을 들으려고 사람들이 구름 같
이 모였었고 그의 말을 듣고는 회개했습니다. 엘리야는 기도마다 능력
을 보여주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인식합니다. 선지자는 예언
등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하나님이 특별히 보낸 사람이라
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중에도 예수님을 이 중의 하나 정도로 인식
하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수님은 거기에 그치는 분이 아닙니다.
2.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는 베드로의 고백이 정
답입니다. 예수님만이 나를 구원하실 수 있고, 나를 하나님 앞으로 나
가게 할 수 있게 하는 통로이며, 나의 삶을 통치하고 다스리는 왕이라
는 고백입니다. 이 고백을 우리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백으
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그쳐서는 신앙인이 아니라 종교인일 뿐입니다.
종교인도 고백은 합니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을 증거해야 할 극한 상
황을 만나면 그들은 부인합니다. 어떤 상황에 놓이든 이 고백을 할 수
있는 자가 진정한 신앙인이요 하나님의 아들임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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