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08_QT_에스겔11장_애통하는 마음
○ 말씀전문
1 그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려서 여호와의 전 동문 곧 동향한 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그 문에 사람이 스물다섯 명이 있는데 내가 그 중에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를 보았으니 그들은 백성의 고관이라
2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사람들은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자니라
3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
4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그들을 쳐서 예언하고 예언할지니라
5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렇게 말하였도다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
6 너희가 이 성읍에서 많이 죽여 그 거리를 시체로 채웠도다
7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 성읍 중에서 너희가 죽인 시체는 그 고기요 이 성읍은 그 가마인데 너희는 그 가운데에서 끌려 나오리라
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니 내가 칼로 너희에게 이르게 하고
9 너희를 그 성읍 가운데에서 끌어내어 타국인의 손에 넘겨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니
10 너희가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변경에서 너희를 심판하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11 이 성읍은 너희 가마가 되지 아니하고 너희는 그 가운데에 고기가 되지 아니할지라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변경에서 심판하리니
12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너희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 행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라
13 이에 내가 예언할 때에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기로 내가 엎드려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오호라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다 멸절하고자 하시나이까 하니라
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5 인자야 예루살렘 주민이 네 형제 곧 네 형제와 친척과 온 이스라엘 족속을 향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라 이 땅은 우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신 것이라 하였나니
16 그런즉 너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아내어 여러 나라에 흩었으나 그들이 도달한 나라들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17 너는 또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다 하라
18 그들이 그리로 가서 그 가운데의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을 제거하여 버릴지라
1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20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21 그러나 미운 것과 가증한 것을 마음으로 따르는 자는 내가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으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22 그 때에 그룹들이 날개를 드는데 바퀴도 그 곁에 있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도 그 위에 덮였더니
23 여호와의 영광이 성읍 가운데에서부터 올라가 성읍 동쪽 산에 머무르고
24 주의 영이 나를 들어 하나님의 영의 환상 중에 데리고 갈대아에 있는 사로잡힌 자 중에 이르시더니 내가 본 환상이 나를 떠나 올라간지라
25 내가 사로잡힌 자에게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모든 일을 말하니라
○ 내용관찰
여호와께서 계속해서 에스겔에게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그 환상은 마치 예루살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TV로 중계하듯 바벨론에 있는 에스겔에게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성전을 떠나기 위해 동문까지 이르렀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25명의 고관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를 다 안다면서 전해줍니다. 이들은 2차에 걸쳐 동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는데 그들을 불쌍히 여기거나, 그들을 보면서 회개하기는커녕, 그들이 떠나고 남겨둔 고급 주택들이 비어 있음을, 그래서 언제든 자기들이 들어가서 살면 된다고 오히려 기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3절). 새로 집을 지을 필요가 없으니 얼마나 행운이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남기고 간 재물들이 많이 있으니 살기에 더 풍족하고 편안하니 얼마나 살기에 안전한 곳이냐는 것입니다. 마치 예루살렘이 거대한 솥 같고, 재물들이 그 솥에 가득 재여있는 고기와 같다는 것입니다.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 (3절). 그곳이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심판이 있을 것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안전하고 풍족한 곳이 되었다고 희희낙락 해 하니 하나님 입장에서는 귀가 찰 노릇입니다. 그래서 그들 중 한명을 본보기로 죽여 에스겔에게 심판은 확고하다고 확인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결코 솥이나 고기처럼 여기지 않도록 이들을 심판하시고, 대신에 이방국에 포로로 잡혀가서 회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전이 되어주고 나중에 그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불러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우리는 죽어가는 영혼을 바라보고 애통해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부족한 신앙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들을 애통해 하기 보다는 비웃고, 무시하고, 천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나만 잘 되면 된다는 욕심과, 그들에 비교해서 우월하다는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그들을 우리와 구분해서 상대하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우리라고 완벽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우리는 그들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봐야 하며, 비록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그들을 하나님에게로 인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부터, 내 욕심부터 챙기는 사람은 오늘 본문의 25명 고관들과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지만, 그들을 구별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내 공동체로 끌어들이고 그들이 내 구별된 삶을 닮아 살아가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전도이며 진정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전도폭발훈련 과정을 잘 따르고 이행한다고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대상자를 사랑하고, 그들의 아픈 마음에 같이 아파하며, 주저앉으려는 그들을 부둥켜 안고 같이 일어서는 마음이 진정한 전도입니다.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를 살리신 예수님을 흉내라도 낼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내 마음이 죽어가는 영혼들을 향해, 예수님의 아파하는 마음과 같이 살아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