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31117_예배정리_다시 만져주시는 예수님

서정원 (JELOME) 2013. 11. 17. 19:54

마가복음 (8 22절~26절) 다시 만져주시는 예수님
22 벳세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23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 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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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병을 고쳐주실 때는 보통 한번에 고쳐주십니다. 그러나 오늘
맹인의 눈을 고쳐주실 때는 단번에 고쳐주시는 것이 아니라 두번에 걸
쳐 어루만져 고쳐주심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
습니다.  우리에게도 예수님의 다시 어루만지심이 필요한 곳이 있습니
다. 그 곳이 어떤 곳인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의 믿음입니다.
방탕한 삶을 살다가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
람이 부러울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점진적으로 변해갑니다. 믿음도 마
찬가지 입니다. 바울처럼 단번에 회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디모데
처럼 점진적으로 변화해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문제는 신앙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애매하게 중간지대에 있는 사람입니다. 사물을 정확히
보지 못하는 맹인에게 다시 어루만짐을 주어 완치케 하듯 우리도 확실
한 믿음을 위한 예수님의 다시 어루만짐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2. 우리의 자아입니다.
첫 번째 치료로 완치되지 않은 소경은 뚜렷이 보이지 않는다고 정직하
게 얘기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온전히 믿지 못하는 불신의 자아가
있습니다. 자아는 온전한 믿음을 방해합니다. 그것을 아신 예수님께선
단번에 고치시지 않고  그 사람의 자아를 변화시켜 가면서 고치셨습니
다. 아직도 믿음에 확신이 없나요. 그러면 나의 버릴 수 있도록 예수님
의 다시 만지심을 구하도록 합시다.

 

3. 우리의 문제입니다.
문제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가지고 예수님께
기도합니다. 단번에 응답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단번에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매번 들어주시면 우리는 예수님을 단순한 해결자로 여
기게 됩니다. 하나님은 해결자 이상인 인생의 구주가 되기를 원하십니
다. 그 때까지 우리의 연약함과 악함을 아시고 품고 어루만져주십니다.
포기하지 말고 무슨 문제든 예수님께 기도하고 구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