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27_설교정리_후회함이 없는 인생 설계

○ 말씀전문

[야고보서 4장 13절~17절]

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 설교요약

나이가 들어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살아온 인생에 대해 후회한다고 합니다. '돌아보면 참 열심히 살았다' 하면서도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하는 사람은 더뭅니다. 그러면서도 남은 시간만이라도 후회없이 살아 보려고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어찌 잘 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만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막연한 기대는 또 다른 후회만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미래는 준비된 사람들의 몫입니다. 이제라도 우리가 후회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1. 인생을 바로 알면 후회없는 인생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남아있는 삶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면 남아있는 인생을 설계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것을 알 수 없고, 심지어 자신의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 생각하며 사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보려는 마음 자체를 가지지 못합니다. 이 생각 자체를 가지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인생에 대해 착각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라고 말합니다. 어떤 도시에 가서 일년 내에 이익을 내겠다는 이 말은 단순히 바램입니다. 그 바램이 일어날 것이라는 착각을 하며 삽니다. 당장 내일 내게 일어날 일도 모르는 우리가 함부로 일년 후를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인생을 설계할 생각을 못합니다. 또한 생명에 대해서도 착각을 하며 삽니다. 인생의 끝이 있다는 것을 잊은 채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자기 의지적으로 살아갑니다. 인생은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는 데도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인생을 바로 알지 못함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입니다. 내 착각을 내려 놓고 내 인생의 실체를 알게 될 때 우리는 더 이상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게 됩니다. 인생을 바로 안다는 것은 내 스스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아는것입니다. 하나님이 있어야만 후회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2. 후회없는 인생 설계를 하려면 해결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하나님이 있어야 함을 알게 되더라도,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는 커다란 단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우리의 죄에 기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죄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면서도 그 뜻대로 살지 않는 것입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누가복음 12장 47절)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수평적으로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웃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사랑하기 어려운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웃에 사는 힘든 할머니에게는 돌봄의 손길을 보내면서도, 정작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어머니는 잊고 사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진정한 사랑 대신 형식적 사랑에 머무른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진전한 사랑을 회복해야만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의지나 노력만으로는 하나님의 온전한 의를 이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것을 믿는 자만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이 함께 하는 관계가 됩니다.

3. 하나님과 함께 해야 후회없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계획을 세우고 설계를 합니다. 육하원칙에 따라 치밀하게 설계합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하게 됩니다. 한숨 섞인 결과를 낳는 인생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것은 그 설계에 빠진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육하원칙이면 완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앞에서, 우리 자신으로서는 인생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가는데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하려면 하나님과의 사이에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인생을 설계 할 때 자신의 힘으로 이루려고 설계합니다. 막상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설계합니다. 그래서 실패하게 됩니다. 인생을 설계할 때 반드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설계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이 간섭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 설계의 조력자가 아니라 주인이 되어야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온 인생을 후회하며 삽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후회없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려면, 확실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올바른 인생 설계입니다. 설계를 하지 않으면 또 다시 후회를 반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함께 하는 인생 설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부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인생 설계를 할 때, 그 설계대로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인생을 설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