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91021_QT_예레미야애가4장_멸망 후의 예루살렘

서정원 (JELOME) 2019. 10. 21. 08:43

○ 말씀전문

1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2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3 들개들도 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내 백성은 인하여 마치 광야타조 같도다

4 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5 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외롭게 거리 거리에 있으며 이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자라난 자들이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6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도다

7 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이 눈보다 깨끗하고 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청옥 같더니

8 이제는 그들의 얼굴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

9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11 여호와께서 그의 분을 내시며 그의 맹렬한 진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지르사 그 터를 사르셨도다

12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갈 줄은 세상의 모든 왕들과 천하 모든 백성이 믿지 못하였었도다

13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14 그들이 거리 거리에서 맹인 같이 방황함이여 그들의 옷들이 피에 더러워졌으므로 아무도 만질 수 없도다

15 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기를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하였음이여 그들이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들이 말하기를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6 여호와께서 노하여 그들을 흩으시고 다시는 돌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제사장들을 높이지 아니하였으며 장로들을 대접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18 그들이 우리의 걸음을 엿보니 우리가 거리마다 다 다닐 수 없음이여 우리의 끝이 가깝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도다

19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하늘독수리들보다 빠름이여 산 꼭대기까지도 뒤쫓으며 광야에서도 우리를 잡으려고 매복하였도다

20 우리의 콧김 곧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가 그들의 함정에 빠졌음이여 우리가 그를 가리키며 전에 이르기를 우리가 그의 그늘 아래에서 이방인들 중에 살겠다 하던 자로다

21 우스 땅에 사는 에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라 이 네게도 이를지니 네가 취하여 벌거벗으리라

22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 에돔아 주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허물을 드러내시리로다


○ 내용관찰

1절부터 10절까지는 함락되어 모두 불타버린 예루살렘 성과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비참한 모습들이 기록되어 있고 11절부터 16절까지는 종교지도자들의 타락에 대한 내용들이, 그리고 17절부터 21절까지는 정치 지도자들의 부패의 그들의 잘못된 판단에 대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러한 큰 고통을 당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종교, 정치 지도자들이 부패하고 타락했기 때문이고,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선 내용에서는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에 대해 다루었다면 이 4장에서는 특별히 지도자들의 잘못과 그들의 범죄함에 대한 교훈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 연구와 묵상

혼자서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은 우리가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함께 살아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기 때문에 각자가 잘 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그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진노로 심판을 당하게 된 배경에는 백성들의 죄가 문제이지만, 그들을 이끌고 갈 책임이 있는 지도자들의 잘못도 매우 크다는 것을 오늘 본문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크게 종교적 지도자들과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백성들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 하더라도 그들을 잘 이끌어서 옳은 길로 가게할 책임이 그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백성들을 부추겨서 더 악한 길로 가게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노에 기름을 부은 것과 마찬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도자들이 제대로 그들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제대로 교회를 이끌어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정치지도자들이 옳은 정치를 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더불어 우리 개개인 역시 주변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리더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옳바른 길을 가도록 해 달라고 성령님께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내 모습이 내 가정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살아야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 기분대로 살아서는 안됩니다. 일터에서 내 주장대로 내 기분대로 행동해서는 안됩니다. 내 가족, 내 일터가 선한 길로 가도록, 그 길에 하나님의 도움이 있기를 기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