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27_QT_예레미야42장_백성들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하다
○ 말씀전문
1 이에 모든 군대의 지휘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나아와
2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탄원을 듣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많은 사람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이니
3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4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말을 들었은즉 너희 말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무릇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숨김이 없이 너희에게 말하리라
5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우리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사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가운데에 진실하고 성실한 증인이 되시옵소서
6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니라
7 십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
8 그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과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부르고
9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보내어 너희의 간구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이렇게 이르니라
10 너희가 이 땅에 눌러 앉아 산다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난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12 내가 너희를 불쌍히 여기리니 그도 너희를 불쌍히 여겨 너희를 너희 본향으로 돌려보내리라 하셨느니라
13 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복종하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우리는 이 땅에 살지 아니하리라 하며
14 또 너희가 말하기를 아니라 우리는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양식의 궁핍도 당하지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들어가 살리라 하면 잘못되리라
15 너희 유다의 남은 자여 이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만일 애굽에 들어가서 거기에 살기로 고집하면
16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이 애굽 땅으로 따라가서 너희에게 미칠 것이요 너희가 두려워하는 기근이 애굽으로 급히 따라가서 너희에게 임하리니 너희가 거기에서 죽을 것이라
17 무릇 애굽으로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는 모든 사람은 이와 같이 되리니 곧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것인즉 내가 그들에게 내리는 재난을 벗어나서 남을 자 없으리라
18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나의 노여움과 분을 예루살렘 주민에게 부은 것 같이 너희가 애굽에 이를 때에 나의 분을 너희에게 부으리니 너희가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치욕거리가 될 것이라 너희가 다시는 이 땅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도다
19 유다의 남은 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를 두고 하신 말씀에 너희는 애굽으로 가지 말라 하셨고 나도 오늘 너희에게 경고한 것을 너희는 분명히 알라
20 너희가 나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이르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가 그대로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21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오늘 너희에게 전하였어도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도무지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22 너희가 가서 머물려고 하는 곳에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줄 분명히 알지니라
○ 내용관찰
이스라엘 백성들이 폐허가 예루살렘을 떠나 애굽으로 가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 속에도 앞날에 대한 걱정은 있었을 것입니다. 그 걱정에 위로를 받으려고 예레미야에게 '당신의 하나님'께 자신들을 위한 축복의 기도를 부탁해 달라고 합니다.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너희의 하나님에게 기도해 주겠다고 약속을 했고 열흘이 지나 하나님의 응답을 그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원래 하나님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지 않고 이스라엘에 눌러 앉은 사람들은 죽임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징계하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의 기도를 들으시고는 마음을 돌리셨습니다. 너희가 애굽으로 가지 않고 여기 폐허가 된 예루살렘에 머무르면 죄를 용서하고 바벨론의 압제로부터도 보호할 뿐더러 언젠가는 다시 이스라엘을 세우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애굽으로 가게 되면 원래 경고했던 그 재앙이 일어나도록 하겠다 하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우리는 힘들면 다른 성도들에게 기도를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이 기도 부탁을 하는 사람 중에는 자기가 먼저 열심히 기도를 하면서 남들에게 부탁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은 제대로 자신의 아픔에 대해 기도를 하지 않으면서도 남들에게 기도해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의 기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도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하면서 '당신의 하나님께'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그 말속에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나라가 망하고 수많은 동족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멸망하는 와중에도 그들은 하나님이 왜 그렇게 하셨는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그들이 하나님에게로 돌아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과연 하나님을 내 하나님으로 확실히 받아들이고 있는지, 그리고 그 하나님에게 내가 진심으로 기도를 하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내 하나님이라고 여기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훌륭한 신자를 통한 기도에도 하나님은 응답하실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진정 내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될 때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기 이전에 벌써 우리의 요구를 알고 예비해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나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