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90917_QT_예레미야34장_여호와 앞에서 맺은 계약을 어기다

서정원 (JELOME) 2019. 9. 17. 08:42

○ 말씀전문

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통치하에 있는 땅의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칠 때에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

3 네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손에 넘겨져서 네 눈은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의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

4 그러나 유다의 시드기야 왕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5 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조상들 곧 선왕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6 선지자 예레미야가 이 모든 말씀을 예루살렘에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니라

7 그 때에 바벨론의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모든 성읍들을 쳤으니 곧 라기스아세가라 유다의 견고성읍 중에 이것들만 남았음이더라

8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9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10 계약에 가담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11 후에 그들의 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12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3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14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15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 앞에 바른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16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18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 그 말을 실행하지 아니하여 내 계약을 어긴 그들을

19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지난 유다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

20 내가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

21 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 내용관찰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과 아직도 점령되지 않았던 유다의 남은 성들을 공격합니다. 그 때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스드기야 왕에게 전하라고 합니다. 바벨론의 공격은 여호와가 시킨 유다에 대한 심판이므로 항복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에 잡혀가더라도 험한 꼴을 당하지 않고 죽은 이후에도 백성들의 애통함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드기야와 유다 고관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귓등으로 흘리고, 어떻든 애굽을 끌어들여서 바벨론을 물리치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노여움을 일시적으로 풀기 위하여 여호와가 말씀하셨던 대로 동족 종들을 자유롭게 풀어주겠다고 성전에서 언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이 애굽의 측면공격 때문에 잠시 후퇴하자 다시 그 종들을 끌고와서 종으로 삼았습니다. 전시에는 농사도 지을 수 없어서 종들이 별로 필요가 없었지만 잠시라도 바벨론이 물러가자 종들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앞에서 했던 약속도 헌신짝처럼 버렸던 것입니다. 이런 유다의 모습을 본 여호와는 더 큰 노여움으로, 그 전에 시드기야가 험한 꼴을 당하지 않고 살다가 죽도록 해 주겠다던 약속도 거두고, 그들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비참하게 죽게 하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지켜야 할 소중한 것 중의 하나가 약속입니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세상은 신뢰가 무너지고 함께 함의 기틀이 무너집니다. 구약의 줄기는 언약 즉 약속입니다. 약속을 붙잡고 지키느냐 아니냐에 따라 끊임없는 하나님의 경고와 징계가 되풀이 되는 내용입니다. 그 만큼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각박해지면서 이 약속의 무게가 점차 둔해지고 있습니다. 자신과의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으며, 가족이나 타인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이 핑게 저 핑게를 댑니다. 특히 마지막 보루인 하나님과의 약속도 가벼이 여깁니다. 우리는 이 약속의 무서움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이신 하나님의 약속 파기에 대한 무서운 진노를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약속한 것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잠시 현재를 모면하려는 얄팍한 약속을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든든히 지킬 때, 우리는 타인과의 사이에서 한 약속도 지키게 되고, 자신과의 약속도 지키게 됩니다. 큰 약속이든 작은 약속이든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지키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