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31020_예배정리_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
서정원 (JELOME)
2013. 10. 20. 19:55
마가복음 (7장 24절~30절)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
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26 그 여자가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
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
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
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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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가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인데도 의외로 순전하고 아름다운
믿음을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믿음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는 반면 의외로 제자 이외
의 사람들이 믿음이 큰 자라고 일컬음을 받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오
늘 본문의 수로보니게 여인이 바로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진
정한 믿음을 보인 수로보니게 여인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믿음은……
1. 편견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그 시대 유대인들은 자기들만이 선택받은 족속이고 그 외의 모든 족속
들은 저주받은 족속으로 취급하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 시대에는 여
성은 온전한 사람으로 취급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한 민족적 사회적
편견을 깨뜨리고 수로보니게 여인은 예수님 앞에 나왔습니다. 부모가
반대해서, 일이 바빠서라며 상황을 핑계로 주님 앞에 나서지를 못하는
자가 되지 말고 크고 작은 편견을 깨고 은혜의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2. 시험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유대인, 이방인을 가리지 않고 치유의 은혜를 베풀었던 예수님이 수로
보니게 여인에게는 개 취급을 하며 모욕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그 여
인의 믿음을 시험한 것입니다. 정말로 예수님이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계셨다면 여인이 부스러기 은혜라도 달라고 했을 때 쉽게 은혜
를 베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험은 언제든 누구에게든 주어
질 수 있습니다. 그것에 넘어지는 자가 아니라 뛰어넘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3. 은혜를 사모하는 것입니다.
간절함이 없으면 자존심을 긁는 현실 앞에서 쉽게 무너집니다. 자존심
을 뛰어넘는 믿음이 있어야만 그 어떤 조롱과 박해도 이겨낼 수 있습
니다. 개 취급의 자존심을 견디고 부스러기 같은 은혜라도 베풀어달라
간청할 수 있었던 것은 주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들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믿음을 가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