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90805_QT_예레비야13장_교만을 버리라

서정원 (JELOME) 2019. 8. 5. 08:59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베 띠를 사서 네 허리에 띠고 물에 적시지 말라 하시기로

2 내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띠를 사서 내 허리에 띠니라

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4 너는 사서 네 허리에 띤 띠를 가지고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거기서 그것을 바위 틈에 감추라 하시기로

5 내가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가서 그것을 유브라데 물 가에 감추니라

6 여러 날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내가 네게 명령하여 거기 감추게 한 띠를 가져오라 하시기로

7 내가 유브라데로 가서 그 감추었던 곳을 파고 띠를 가져오니 띠가 썩어서 쓸 수 없게 되었더라

8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

10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따라 그를 섬기며 그에게 절하니 그들이 이 띠가 쓸 수 없음 같이 되리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12 그러므로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모든 가죽부대포도주로 차리라 하셨다 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모든 가죽부대포도주로 찰 줄을 우리가 어찌 알지 못하리요 하리니

13 너는 다시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

14 또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 사이에도 그러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사랑하지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16 그가 어둠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어두운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17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으로 말미암아 은밀한 곳에서 울 것이며 여호와의 양 떼가 사로잡힘으로 말미암아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

18 너는 왕과 왕후에게 전하기를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영광면류관이 내려졌다 하라

19 네겝의 성읍들이 봉쇄되어 열 자가 없고 유다가 다 잡혀가되 온전히 잡혀가도다

20 너는 눈을 들어 북방에서 오는 자들을 보라 네게 맡겼던 양 떼, 네 아름다운 양 떼는 어디 있느냐

21 너의 친구 삼았던 자를 그가 네 위에 우두머리로 세우실 때에 네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네가 고통에 사로잡힘이 산고를 겪는 여인 같지 않겠느냐

22 네가 마음으로 이르기를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닥쳤는고 하겠으나 네 죄악이 크므로 네 치마가 들리고 네 발뒤꿈치가 상함이니라

23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사막 바람에 불려가는 검불 같이 흩으리로다

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네 이요 내가 헤아려 정하여 네게 준 분깃이니 네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는 까닭이라

26 그러므로 내가 네 치마를 네 얼굴에까지 들춰서 네 수치를 드러내리라

27 내가 너의 간음사악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네가 행한 음란과 음행가증한 것을 보았노라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냐 하시니라


○ 내용관찰

여호와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수없이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경고했지만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하여 비유로 뜻을 전하려고 하십니다. 예레미야에게 가서 띠를 하나 사서 띠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그 띠를 벗어서 멀리 유브라데 강가 바발론의 바위틈에 감추라고 하십니다. 여러 날이 지난 뒤 그 띠를 찾아보라고 합니다. 예레미야의 땀에 절었던 띠는 당연히 썪어 있었습니다. 띠는 우리의 몸을 감싸는 아주 소중한 물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 띠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로 여기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띠인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은커녕 배신을 하자 바벨론으로 잡혀가게 하여 띠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그들의 교만이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비유의 결과를 그 당시 유다를 다스리던 여호야김 왕과 황후에게도 똑똑히 전하라고 합니다.


○ 연구와 묵상

큰 딸이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직을 하였습니다. 이제 손녀의 양육이 아내의 몫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딸과 함께 아이를 돌보아 왔지만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것이 큰 부담이고 걱정인가 봅니다. 아이의 일거수일투족 뿐만 아니라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직 말을 하지 못하고 손짓으로만 의사를 표시하는 그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캐치하려는 아내의 정성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이가 엄마를 찾아 울까봐 그것을 예방하려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아내를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얼마 만큼이나 신경을 쓰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듣지 않아도 이미 다 알고 있다는 교만도 있고, 세상 사는 이치를 앞세우는 교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귓전으로 흘려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게로 귀를 닫아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우리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과 실망감을 깨닫고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갖가지 수단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성경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설교말씀을 통해서도 전해주십니다. 자연환경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세상 사람들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전해 주십니다. 아픈 사람들을 통해서도 보여주시고, 악한 죄인들을 통해서도 꺠우쳐 주십니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도 놓치지 않도록 내 교만을 내려놓고 귀를 쫑곳하게 하고 사는 한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