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90802_QT_예레미야12장_자기중심적 사고

서정원 (JELOME) 2019. 8. 2. 07:09

○ 말씀전문

1 여호와여 내가 주와 변론할 때에는 주께서 의로우시니이다 그러나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니이까

2 주께서 그들을 심으시므로 그들이 뿌리가 박히고 장성하여 열매를 맺었거늘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들의 마음은 머니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아시고 나를 보시며 내 마음이 주를 향하여 어떠함을 감찰하시오니 양을 잡으려고 끌어냄과 같이 그들을 끌어내시되 죽일 날을 위하여 그들을 구별하옵소서

4 언제까지 이 땅이 슬퍼하며 온 지방의 채소가 마르리이까 짐승과 새들도 멸절하게 되었사오니 이는 이 땅 주민이 악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그가 우리의 나중 일을 보지 못하리라 함이니이다

5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

6 형제아버지의 집이라도 너를 속이며 네 뒤에서 크게 외치나니 그들이 네게 좋은 말을 할지라도 너는 믿지 말지니라

7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소유를 내던져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그 원수의 손에 넘겼나니

8 소유가 숲속의 사자 같이 되어서 나를 향하여 그 소리를 내므로 내가 그를 미워하였음이로라

9 소유가 내게 대하여는 무늬 있는 매가 아니냐 매들이 그것을 에워싸지 아니하느냐 너희는 가서 들짐승들을 모아다가 그것을 삼키게 하라

10 많은 목자가 내 포도원을 헐며 내 을 짓밟아서 내가 기뻐하는 땅을 황무지로 만들었도다

11 그들이 이를 황폐하게 하였으므로 그 황무지가 나를 향하여 슬퍼하는도다 온 땅이 황폐함은 이를 마음에 두는 자가 없음이로다

12 파괴하는 자들이 광야의 모든 벗은 산 위에 이르렀고 여호와의 칼이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삼키니 모든 육체가 평안하지 못하도다

13 무리가 밀을 심어도 가시를 거두며 수고하여도 소득이 없은즉 그 소산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분노로 말미암음이니라

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준 소유에 손을 대는 나의 모든 악한 이웃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겠고 유다 집을 그들 가운데서 뽑아 내리라

15 내가 그들을 뽑아 낸 후에 내가 돌이켜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들의 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16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살아 있는 여호와라는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자기들이 내 백성을 가리켜 바알맹세하게 한 것 같이 하면 그들이 내 백성 가운데에 세움을 입으려니와

17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내용관찰

예례미야가 변론을 합니다. 악한 자가 더 호의호식하고 잘 나가는 것은 무엇이냐고 합니다. 자기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며 죽음을 무릎쓰고 말씀을 전하고 있는데, 고향 사람들도 자신을 힘들게 하고, 사독 계열의 제사장들은 갈수록 떵떵거리며 사는 것이 무슨 이치냐는 것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와 변론할 때에는 주께서 의로우시니이다 그러나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니이까" (1절). 그러면서 하나님이 공의를 펼쳐달라고 요청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아시고 나를 보시며 내 마음이 주를 향하여 어떠함을 감찰하시오니 양을 잡으려고 끌어냄과 같이 그들을 끌어내시되 죽일 날을 위하여 그들을 구별하옵소서" (3절).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어찌 눈 앞의 것만 보느냐고 하십니다. 지금 눈 앞에 펼쳐진 것이 다가 아님을 어찌 모르느냐 지금 눈 앞에 펼쳐지는 작은 일들에 휘둘린다면 앞날에 주어질 큰 일들을 어찌 감당하겠느냐는 것입니다.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 (5절). 하나님은 심판의 날에 그들은 지옥에 가게 될 것임을 기억하라 하십니다.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절)


○ 연구와 묵상

우리는 커 오면서 많은 유혹을 받으면서 살아왔습니다.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를 하다가도 이것이 정말 맞는 길인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여학생들을 사귀는 것을 보고, 나는 저런 경험이 없이 살게 되면 뒤쳐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렇게 살다가는 다른 사람들이 예쁜 여자들은 다 채어가고 나중에는 별볼일 없는 여자들만 남아 있고 나는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해야한 하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면서 주변이 나를 유혹하기도 합니다. 그런 유혹에 빠진 사람들은 그 시기에는 즐거웠을지 모르나 결국은 힘든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런 유혹에 빠지지 않고 꿋꿋하게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 됩니다. 커서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재산을 모우고 있는 사람 앞에도 수많은 유혹이 나타납니다. 해외 여행도 가고, 리조트도 가고, 주어진 일에도 눈치껏 대충 하면서 즐기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가 유혹에 넘어가면 살아오던 가치관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예레미야가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하나님을 향해 이런 변론을 했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눈으로 보면 눈 앞의 세상은 불공평하기 그지 없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이 세상적으로 훨씬 복받고 잘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우리 눈으로 보는 세상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주는 물질과 권력의 풍요를 풍요라고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하나님의 임재를 풍요로 보십니다. 이 시각의 변화를 이루지 못하면 늘 세상적 관점에서 불만이 생기고 변론거리만 생깁니다. 돈이 많다고 평안하지 않습니다. 몸이 편하다고 평안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마음의 평화가 있을 때 평안합니다. 우리의 시각을 우리의 시각이 아닌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진정한 풍요와 평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간이 생각하는 풍요와 평강은 언젠가는 뿌리채 뽑히게 됩니다. 오늘도 오직 하나님, 그 분만이 내 풍요요 평강의 원천임을 바라보고, 세상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는 하루를 살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