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30_QT_이사야38장_히스기야에 임한 은혜
○ 말씀전문
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2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3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4 이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6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7 이는 여호와께로 말미암는 너를 위한 징조이니 곧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그가 이루신다는 증거이니라
8 보라 아하스의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뒤로 십 도를 물러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더니 이에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의 그림자가 십 도를 물러가니라
9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그의 병이 나은 때에 기록한 글이 이러하니라 10 내가 말하기를 나의 중년에 스올의 문에 들어가고 나의 여생을 빼앗기게 되리라 하였도다
11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뵈옵지 못하리니 산 자의 땅에서 다시는 여호와를 뵈옵지 못하겠고 내가 세상의 거민 중에서 한 사람도 다시는 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2 나의 거처는 목자의 장막을 걷음 같이 나를 떠나 옮겨졌고 직공이 베를 걷어 말음 같이 내가 내 생명을 말았도다 주께서 나를 틀에서 끊으시리니 조석간에 나를 끝내시리라
13 내가 아침까지 견디었사오나 주께서 사자 같이 나의 모든 뼈를 꺾으시오니 조석간에 나를 끝내시리라
14 나는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내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압제를 받사오니 나의 중보가 되옵소서
15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고 또 친히 이루셨사오니 내가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내 영혼의 고통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신토록 방황하리이다
16 주여 사람이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에 있사오니 원하건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 주옵소서
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18 스올이 주께 감사하지 못하며 사망이 주를 찬양하지 못하며 구덩이에 들어간 자가 주의 신실을 바라지 못하되
19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버지가 그의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20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종신토록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으로 나의 노래를 노래하리로다
21 이사야가 이르기를 한 뭉치 무화과를 가져다가 종처에 붙이면 왕이 나으리라 하였고
22 히스기야도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전에 올라갈 징조가 무엇이냐 하였더라
○ 내용관찰
사면초가에 놓은 히스기야입니다.
앗수르 산헤립의 침공뿐만 아니라
마침 그 때 히스기야왕도 병이 들어
죽음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히스기야의 입장에서는 참담했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상도 다 제거하고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의 율법도 다 지키며 살았는데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고 내버려두어,
침공당하는 유다 백성들을 생각만하면
원망스럽기 그지없었을 것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그동안 했던 일들을 거론하며 하나님에게 목숨을 구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이 기도를 들어신 하나님이 그의 목숨을 15년간 연장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히스가야의 선행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고 그의 눈물의 기도를 들었다고만 하십니다.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거기다가 앗수르를 없애주고 유다를 지키는
축복까지 더해주시겠다 하십니다.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 연구와 묵상
내가 경험했던 어머니와 이 시대 어머니의 차이는
내 어머니는 자식에 대한 보상심리가 없었지만
요즘의 어르신들은 보상심리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 어머니는 한번도 우리를 위해 고생했다거나
너를 위해 희생했다는 소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생신이 되어 모처럼 선물을 해 드려도
오히려 잘 키우지 못해 미안하다고만 하십니다.
그러나 요즘 분들이 내게 널 어떻게 키웠는데 하면서
더 큰 선물, 더 큰 보상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인간에게는 이 보상심리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히스기야도 사면초가에 갇히자
그동안 자신이 열심히 섬긴 행위들을 거론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행위에 대해서는 한디도 없이
단지 네가 기도하는 소리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기에 널 구원하다고 하셨습니다.
구원은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해야 할 몫일 뿐이지
그 행위를 가지고 보상해 달라는 기도를 해선 안됩니다.
우리가 한 행위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만을 보십니다.
오늘도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