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08_QT_시편55편~64편_잠잠히
○ 말씀전문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9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 내용관찰
금일 통독한 말씀의 주된 내용이
대적들로 인한 아픔과 두려움입니다.
다윗 자신은 올바르게 살고 싶은데도
사울과 블레셋 등 대적들이 가만히 두질 않고
공격하고 침략하고 죽이려고 한다고 합니다.
그런 환경과 사정 아래서도 다윗은 줄기차게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려고 몸부림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찾음으로서
대적들도 물리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심령의 편앙함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 연구와 묵상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먼 옛날 부모님과 함께 살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평온하고 편안하기 그지 없었던 기억뿐입니다.
자주 생각나는 것이 정월 대보름날 아침식사입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온 식구가 이른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날마다 나오는 별식이 김이었습니다.
제 기억에 이 김을 일년 중 그날 하루만 먹었습니다.
식구가 워낙 많아서 어머니는 한사람당 한장씩
김을 나누어주었습니다.
그것을 아껴먹으려고 잘게 잘라서 먹었지만
숯불에 구운 그 맛이 얼마나 맛이 있었던지
지금도 그 맛이 혀에 스며있는 듯 합니다.
부모님이 함께 한 삶은 평온하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평온함이 아니라 분주함이
내 일상을 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잠잠히 내 삶을,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한 채
세상에 휩쓸려 떠 내려가는 것 같은 삶 같습니다.
1분 1초도 여유가 없는 삶
그 삶을 부모님을 떠나오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음을 이 아침에 느끼게 됩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잠시 잠잠히 눈을 감았습니다.
5~6십년 전 정월 대보름날 아침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는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제서야 평강이 내 온몸으로 스스히 퍼짐을 느끼고
나의 반석, 나의 요새가 바라보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