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30710_수요예배_축복의 통로인 광야
서정원 (JELOME)
2013. 7. 15. 20:52
출애굽기 (3장 1절~5절) 축복의 통로 광야
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
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
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
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
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
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인생은 화려한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많고 성
공보다는 실패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평생을 굶주림으로 살아가는 사
람도 많고, 병마로 고통스럽게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스라엘 민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430여 년 동안을 애굽의 노예민족으로 살았으니 그
고통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40여 년을 광야에
서 보내야 했으니 얼마나 지치고 괴로운 삶이었겠습니까. 하지만 오늘
의 본문은 그 고난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였음을 일깨워주고 있습니
다. 우리에게 주어진 광야의 고통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인 이유는…
1.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대부분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힘든 삶 속에 놓입니
다. 모세도 그랬고 세례요한도 그랬습니다. 바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예
수님을 만난 후 주의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기만의 광야로 나갔습니다.
광야로 나가지 않으면 하나님께 집중할 수가 없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
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정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느냐 못만나느
냐입니다. 광야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가 됩니다.
2.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안일한 삶 속에서는 우리는 진정한 자신을 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내
힘만으로는, 하나님의 손길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
으려면 우리는 광야 속에 있어 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내게 주어진 고난 앞에서 주저앉지 말고 내가 하나님 앞에
서 누구인지 돌아보는 계기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3.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때가 되면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부르십니다. 그들은 모
두 자기의 일상 일에 성실하다가 부르심을 받습니다. 베드로가 고기를
잡다가 부름을 받은 것처럼 열 두 제자 모두가 열심히 일하는 와중에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사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도 오늘 내게 주
어진 그 일에 충실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다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