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30707_예배정리_씨의 비유

서정원 (JELOME) 2013. 7. 7. 17:54

 

마가복음 (4장 26절~34절) 씨의 비유
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
    를 알지 못하느니라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
    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
    로 나타낼까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거시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
    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
    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사람마다 각기 나름대로의 소신과 주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소신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기도 하고 나쁜 결과를 가져 오기도 합니다. 한
일전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소신껏 선수들을 훈련하여 월드컵 본선에서
4강을 이룬 히딩크 감독이 있는가 하면, 소신이 독선이 되어 남에게 불
쾌감이나 고통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해도 마찬가
지입니다. 그 소신이 맞는다면 소신껏 나아가는 것이 옳지만  틀린다면
과감히 돌아설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나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로 삼읍시다. 씨의 비유로 본 하나님의 나라는...

 

1. 씨처럼 뿌려질 때가 있습니다.
메시아가 나타나 로마 식민으로부터 해방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던 이스
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땅에 씨를 뿌리는 것 같이 다가
온다는 예수님 말씀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문제들이 한
순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며 신앙 생활을 합니다.  나에겐 이미
하나님 나라의 씨가 뿌려졌고, 그것은 서서히 이루어짐을 기억하며 
급해 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살도록 합시다.

 

2. 씨처럼 가꾸어질 때가 있습니다.
할머니는 손주들이 자라는 것을 보며 기뻐합니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
가 만들어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자기 생각대로 필요한 것들을 붙여
서 만들려고 합니다.  씨앗은 성장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내 안에 뿌려
진 씨앗도 중요하지만, 내 가족 이웃에게 뿌려진 씨앗도 그러한 성장과
정이 있음을 기억하고 기다리며, 따스한 온실이 되어주도록 합시다.

 

3. 씨처럼 열매 맺을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나라를 우주처럼이 아니라 작디 작은 겨자씨로 비유하
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나라의 강함은 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속
에 있는 생명이 중요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자라고 열매를 맺습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 직접 가꾸고 계신 우리는
작은 일에 낙심 말고 하나님의 추수계획을 믿고 일어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