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3_설교정리_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 말씀 전문
[느헤미야 2장 1절~5절]
1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5 왕에게 아뢰되 왕일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나를 유대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 설교요약
프레드리 왓츠의 [HOPE] 그림입니다.
비파의 줄이 다 끊어지고 한 줄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연주자는 앞을 보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 줄 하나에 기대어 연주를 합니다.
소망이 있으면 비록 앞을 보지 못하더라도
줄 하나만 있더라도 그것을 믿기만 한다면
그 시련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멸망 중에 딱 한 줄의 소망
그것을 붙잡고 나아간 느헤미야 얘기입니다.
성전이 불타고 성벽마져 다 무너졌지만
이 소망을 갖고 나아간 느헤미야였기에
단 52일만에 성벽을 완벽히 재건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우리의 삶 곳곳에서도
무너진 성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건강의 성벽, 영적인 문제, 경제적인 성벽이
무너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시련 앞에서도
느헤미야와 같은 놀라운 회복의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무너진 성벽을 재건한 느헤미야의 역사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1.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왕이 무슨 일로 근심하냐고
갑자기 물었을 때
이미 마음 속으로 준비하고 있었기에
즉각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허락 받기 위해서 어떻게 말할지도
허락이 떨어졌을 때
가는 길에 총독들이 가로막지 않도록
조서가 필요하다는 것도
이미 준비하고 있다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성벽을 재건할 때
필요한 재목들도 도움받을 수 있게
어떻게 왕에게 말해야 할 지를
다 준비해 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철저한 믿음의 사람이면서도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매사에 꿈도 비전도 믿음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철저한 준비와 계획도 중요합니다.
2. 집중적인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재건을 생각하기 시작할 때부터
그는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1장 4절, 5절)
그는 민족의 아픔을 위해 울 수 있는 지도자였으며
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금식하며 기도하는 지도자였습니다.
그래서 왕이 물었을 때
대답하기 전의 그 짧은 순간에도
기도하였습니다. (2장 4절)
가장 큰 예배는 엎드림, 즉 기도입니다.
얼굴을 뻗뻗하게 들고 보면 눈 앞의 것만 보이지만
땅에 얼굴을 박고 엎드리면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그 때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십니다.
새해에는 무슨 일을 만나든 기도로 시작하여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만나기를 축복합니다.
3. 하나님의 선한 손길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느헤미야가 52일만에 성벽을 재건할 수 있었던 건
느헤미야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그 손길을 기도함으로 얻었습니다.
준비도 중요하고 기도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선한 손길입니다.
이 손길의 은혜를 구하고 구해야 합니다.
다음은 워너 셀먼의 [그리스도 나의 인도자]입니다.
예수님이 등 뒤에 있으면 폭풍 속에서도
두려움없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손길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 승리하는...
하나님의 선한 손의 은혜를 경험하는...
그런 2019년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