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3_QT_시편133편_연합하여 동거하는 세상
○ 내용관찰
다윗은 왕으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면서
수많은 송사를 듣게 되고 판결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갈등들은 조금만 서로 이해하면
충분히 해소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텐데도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송사에까지 이름이
너무나 안타까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성전에 오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형제가 연합하듯 살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홍패에는 12지파가 새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름을 부으시면 제사장의 수염을 지나
그 모든 지파들에게 골고루 흘러내리게 한 것처럼
누구든 똑 같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처럼
그렇게 연합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오릅니다.
또 헤르몬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전 가나안을 가로질러 흘러서 사해로 내려가듯
하나님의 복이 모두에게 주어지기를 바라면서
또 기도하면서 성전을 오릅니다.
○ 연구와 묵상
지금은 한 두 자녀만 낳아서 기르지만
옛날에는 형제자매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형제들 간에 우애있게 지내는 것이
부모들의 가장 큰 바램 중의 하나였습니다.
부모 앞에서 형제끼리 싸우는 것은 큰 불효였습니다.
그래서 다투더라도 부모의 눈을 피해서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그런 조심성도 배려도 없고
오히려 부모 앞에서 다른 형제를 험담하기까지 합니다.
자기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면 자기 속은 후련할지라도
그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썪어 문드러집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간은 모두 하나님이 만드신 자식입니다.
그 자식들이 서로 연합하며 오순도순 살기를 바랍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끼리끼리 모여 파당을 짖습니다.
내 파당 이외의 공동체를 적으로 간주합니다.
정치적 목적으로도 파당을 짖고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도 파당을 짖습니다.
거리에는 온통 투쟁 깃발 투성이고
인터넷에는 온통 비난의 댓글이 도배를 칩니다.
그 속에 우리 그리스인도 함께 있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속이 썪어 문드러질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세상의 거대한 물결에 내 힘이 너무 작다고 여겨지지만
우리는 나부터 연합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나만 생각하지 말고, 내 욕심만 생각하지 말고
내 소견만 옳다고 하지 말고, 비난하지 말고
내 배우자, 내 가족, 내 이웃, 내 일터, 내 교회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이해하고 돕는 삶을 살 때
거대한 하나님의 손길이 더해져서
세상이 우애있는 형제들의 삶처럼 변해 갈 것입니다.
그 꿈을 갖고 나부터 바로 서는 오늘을 시작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