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30519_예배정리_율법의 주인이신 예수님

서정원 (JELOME) 2013. 5. 19. 17:08

마가복음 (2장 18절~22절) 율법의 주인이신 예수님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
    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느니라
20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21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
    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헤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
    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니의 오디션에는 새로운 심사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이름하여 장막오디션이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지원자의 얼굴을 보지 못하도록 장막을 가려놓고 심사하는 제도로, 아무
편견 없이 순전히 음악실력만 평가하기 위해 도입된 방법이었습니다. 그
시스템 도입직후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 지원자가 너무나 뛰어
난 실력을 보였는데 막이 올라가고 보니 일본인이었던 것입니다. 편견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겠다는 생각이 이처럼 소중한 결과를 낳게 된 것입니
다. 편견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순간을 놓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바리새인들이 그들의 편견 때문에 율법의 주인
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논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율법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만난다면……

 

 

1. 옛 것을 버려야 합니다.
금식 여부가 한 사람의 믿음과 경건의 척도로 여겨지던 시대에 많은 사
람들이 대속죄일을 기해 금식을 하였습니다.  그게  바리새인들에 의해
점차 그들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방편으로 변질되어 갔습니다. 금식 하
지 않는 자들은 믿음이 악한 자로 취급되어졌습니다.  메시아 예수님이
오시고 그 예수님과 더불어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때에도,  바리새인
들은 그들의 옛 속성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금식보다 더 중요한 예수님
과 함께 하는 것을 간과하고, 종교적 의식에 의해서만 구원을 받으려고
하였습니다. 지금도 종교적인 의식만을 중요시 하여, 그 관습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 구습을 버려야 합니다.

 

2. 새 것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과, 예수님이 오시고 난 후의 시대상황은 완전히 다
릅니다. 그런데도 바리새인들은 새 시대에 맞추지 못하고 옛 틀에 갇혀
있음을 예수님은 안타까워 하십니다.  예수를 기다리는 삶에서, 예수를
받아들이는 삶으로 바뀌어야만 하는데도, 예수님이  온 것을 깨닫지 못
하고 기다리는 모습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리의 틀 속에 자신을 가두
고 예수라는 새 것을 담지 못하는 그들을 안타까워 하십니다. 우리에게
도 마찬가지입니다. 새 것 되시는 예수님을 통해 삶이 바뀌기를 희망하
고 계십니다. 그것을 깨달아 예수님을 내 깊숙이 영접해야 합니다.

 

3. 새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옛 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려면 마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내적인 변화
가 없는 외적 변화는 오래 가지 못하며 무의미합니다. 예수님을 아무리
오래 믿어도 심령의 변화가 없으면 믿는 게 아닙니다. 성령으로 거듭나
지 못하면 절대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입니다. 부와 명예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는 자가 아니라 의
와 거룩과 생명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임을 잊지 말고, 성령으로
거듭난 새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