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80930_설교정리_오네시보로 처럼 기억되는 사람

서정원 (JELOME) 2018. 10. 1. 07:11


디모데후 (115~ 18) 오네시보로 처럼 기억되는 사람

15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는 부겔

    로와 허모게네도 있느니라

16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17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18 (원하건대 주께서 그로 하여금 그날에 주의 긍휼을 입게 하여 주옵소서)

    그가 에베소에서 많이 봉사한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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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람


도 있습니다. 특별히 악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


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바울이 자신이 감옥에서 순교하게 될 것이라는 것


을 알고 디모데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에서 자신이 살아오면서 나쁜 사람으로 여


겨온 사람들과,  정말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는 오네시보로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오네시보로가 왜 좋은 사람인지 그 이유를 소개하고 있습니


. 우리도 오네시보로처럼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면……


 


1.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격려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친구도 이웃도 잊어버리고 살게 됩니다. 같이 교회에 다니


는 사람일지라도 관심을 갖고 살피지 않으면 어려움에 놓여 있는 상황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그 소중한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그 어려움을 홀로 극복해 내기가 어렵습니다. 감옥


에서 예수님만 바라보던 바울에게도  오네시보로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듯  어려


움에 놓인 사람은 주변의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쁜 와중 일


지라도 들 주변을 돌아보고 격려하는 자가 되어야만 좋은 사람 생각만 해도 기쁨


이 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모른 채 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치범으로 사상범으로 몰려 로마 감옥에 갇힌 바울을 보고 함께 동역하던 부겔


로와 허모게네는 그의 곁을 떠나갔습니다. 바울과 어울리다 같이 당할까 두려웠


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네시보로는 그를 찾아 위로를 거듭했습니다. 누군가 억


울한 일을 당했을 때 힘든 일을 당했을 때 오히려 그를 찾아 위로하는 자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게 됩니다.  진정한 친구는 어려움을 당하게 될 때 그 본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3. 변함없는 섬김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네시보로는 에베소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로마까지는 그 당시 수 일


을 걸려서야 갈 수 있는 먼 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자주 바울을 찾아가 위


로하고 격려했습니다. 우연히 주변에 볼 일이 있어서 왔다가 찾아본 것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와서 격려하는 변함없는 섬김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도 내 이웃이


어려움이 처했을 때 형식적으로 인사치레를 했다고 그쳐서는 안됩니다.  지속적


으로 같이 아파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우리는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런 사람이 될 때 바울이 죽음을 앞두고 오네시보로를 축복기도


했던 것처럼 우리도 사람들의 축복기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