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21111_예배정리_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습니다.

서정원 (JELOME) 2012. 11. 11. 17:51

고린도전서 (15장 9절~10절)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습니다.
09 나는 사도 중에서 가자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
    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이 땅에 복음이 늦어졌다면, 혹은 우리가 백 년만 더 일찍 태어났다면 우
리에게는 구원의 은혜가 주어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내게 구원받을
조건을 단다면 또한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한 것은 참으로 기적에 가까운 것이라 아니할
수 없는 일이지요.
종교개혁자인 마틴 루터는 하나님의 은혜는 마른 땅을 적시는 여름날의
소낙비와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 삶 속의 감사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나를 구원한 것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요, 지금 나 된 것
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본문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
은혜는 결코 헛되지 않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어  날마다 감사 속에서 살아가게 해 주시었습
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 속에서 그 구원이 헛되지 않도록 인도하실 것입
니다. 그것을 믿고 힘차게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음은……

 

1. 오늘의 내가 있게 된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인과응보의 법칙이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반드시 통한다면 자신
은 절대로 사도가 될 수 없는 인물이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핍박한 자이기에 더욱 그렇다고 했습
니다. 그런 자신을 구원하여 주신 것은 오직 하나님이시기에 하실 수가
있는 은혜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은혜 앞에 주
체할 수 없다고, 크게 빚진 자가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주를 만날 기회가 없는 사람도, 믿고 싶어도 믿을 수 없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택함의 은혜를 입
었습니다. 또한 믿기 전에는 어떤 형태로든 믿는 자들을 비난하거나 비
웃던 경험이 있는 자들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택
하시어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에 빚진 자가 되었
습니다. 늘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2. 주를 위해 더 수고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고 나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와 권력을 헌신짝
처럼 버릴 수가 있었으며, 복음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게 되었으며, 이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더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의 역사를 감당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혀가 있어
도 맛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귀가 있어도 들을 수 없
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지가 멀쩡한 사람들 입니
다. 거기다가 우리는 아무런 값도 없이 구원의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더욱 감사하며 수고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내가 더 잘되기 위해 천국가
기 위해 열심히 믿는 것이 아니라, 구원해 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
음으로 더욱 열심히 수고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