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21104_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서정원 (JELOME)
2012. 11. 4. 15:27
베드로전서 (4장 7절~11절)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0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
신하여 기도하라
0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0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
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
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
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세상 모든 일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학생이 진학을 할 때도, 젊은이가
취업을 해야 할 때도, 결혼하는 사람도 사업하는 사람도, 각자가 나름 대
로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그 하고자 하는 일을 제대로
이룰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죽는 것에 대해서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갑
짜기 죽음을 맞이하면 남아있는 가족이 당황하게 될 것임을 염려해서 모
든 것을 준비해 두는 사람도 있습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이지요.
오늘 성경 본문은 만물의 마지막 때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앞서 얘
기한 사소한 일에는 모두가 미리 준비를 하면서도 막상 반드시 도래하게
되는 마지막에 대해서는 준비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
어서 죽음은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위한 시작이기는 하지만 그
래도 지금의 세상에서는 마지막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다실 오실 그날
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오시기 전의 삶의 마지막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마지막을 위한 준비로 살아야 합니다. 언제가 될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 때가 가까이 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알고 있습
니다. 종말의 시간이 가까이 온 지금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 서로 기도해야 합니다.
큰일이 닥치면 우왕좌왕 하게 됩니다. 세상의 종말이 오게 되면 정신없
이 기도하게 될지도, 아예 자포자기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넋이 나가
사이비 종교인들의 유혹에 빼질지도 모릅니다. 그러기 전에 우리는 정
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깜박 졸면 대형 사고를 치
게 됩니다. 종말을 코 앞에 둔 우리는 깜박 졸아서는 안됩니다. 주와 교
감하는 기도의 시간에 자신을 다스려 집중해야 합니다. 세상의 종말이
닥쳐오면 그 어떤 것도 쓸데없음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란 오직 기
도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무시로 정신차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2.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선 종말이 가까이 오는 징조로 사랑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징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부간의 사랑이 시간이 갈
수록 돈독해져야 하는데 요즘은 갈수록 식어져 갑니다. 부모 사랑도 명
절에 한번쯤 가는 것으로 식어버렸습니다. 형제간의 우애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은 천국 가는 필수조건을 사랑이라고 하셨습니다. 돈이
나 권세가 높은 사람이 가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종말을 앞
둔 이 시대에 우리는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뜨겁게 사랑하면 상대의
죄와 허물을 덮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주님을 닮아 가게 됩니다.
3. 서로 봉사해야 합니다.
봉사한다는 것은 섬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섬김을 위해 하나님은
각자에게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 은사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 쓰라고 주
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그 은사를 가족과 이웃을 섬기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섬김은 대가를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대가를
기대하다가는 섭섭함을 느껴 제대로 섬김을 계속할 수 없게 됩니다. 그
것이 바로 사단이 노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사를 통해 가족과 이웃을
섬기되 오직 청지기의 마음으로 섬겨야 하며,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